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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JU   01.22 : PM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되찾은 시간 Time Reg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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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커스 |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 라울 루이즈 | Raul RUIZ | France, Italy, Portugal | 1999 | 158min | DCP | color | 장편 | Fiction
Director Raul RUIZ Screenplay Raul RUIZ, Gilles TAURAND Producer Philippe SAAL Cinematography Ricardo ARONOVICH Art Director N/A Editor Denise de CASABIANCA Sound Philippe MOREL Music Jorge ARRIAGADA Cast Catherine DENEUVE, Emmanuelle BEART, Vincent PEREZ, John MALKOVICH, Pascal GREGGORY

상영스케줄

상영코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극장 부가정보 티켓예매
120 2018. 05. 04 13:30 전주시네마타운 7관
HEK15
예매
361 2018. 05. 06 20:30 메가박스 전주(객사) 7관
HEK15
예매
648 2018. 05. 09 20:30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HEK15
예매
  • Review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장을 옮긴 라울 루이즈 말년의 걸작. 침대에 누운 한 노인으로 열리는 이야기는 그의 기억을 순환한다. 방에 놓인 사진을 따라 우리는 한때 그를 사로잡았던 여인 질베르트를 만난다. 그리고 질베르트의 어머니 오데트와 또 다른 연인 알베르틴을 알게 된다. 두 연인과 질베르트의 어머니는 미묘하게 연결돼 있다. 사진은 기억을 환기할 뿐 설명하지 않는다. 기억은 우리들을 인간이게끔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인간의 육체는 시간의 한 지점에 억류된 상태지만 기억은 시간의 좌표 위를 미끄러진다. 따라서 프루스트건 루이즈건, 스토리를 요약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지나간 과거의 실체를 뒤적이는 어떤 것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되찾은 시간>은 기억 그 자체가 아니라 기억의 속성에 관한 이야기가 된다.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 상실을 체험해야 함을 말하면서 몽상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문학작품을 재료로 한 루이즈의 가장 야심 찬 각색으로 두 거장의 만남이 절창을 이룬다. [장병원]

Director

라울 루이즈 _ Raul RUIZ

1941년 칠레 푸에트토 몬트 출생. 1973년 피노체트 독재하의 칠레에서 프랑스로 망명하여 2011년 8월 19일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40여년 동안 35mm, 16mm 및 비디오 등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 TV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가리지 않고 12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다. 십 대 후반이었던 1956년에서 1962년까지 아방가르드 극장에서 100편 이상의 연극을 썼다. 1968년 루이즈를 ´누에보 시네´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한 첫 장편 <세 마리의 슬픈 호랑이>를 완성하여 그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폰소 레예스 등의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 발현되는 전통 라틴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프로듀서 파울로 브랑코, 부인이자 편집자인 발레리아 사르미엔토, 작곡가 호르헤 아리가 가다, 촬영감독 사샤 비어리 등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하며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은 칸영화제에 4차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세자르상 등 유럽 대륙의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83년 까이에 뒤 시네마는 <도둑맞은 그림에 관한 가설>(1978)을 에릭 로메르, 로베르 브레송, 장 뤽 고다르의 영화와 함께 세계 10대 영화로 선정하기도 하였으며 2004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회고전 ´라울 루이즈: 영원한 방랑자´가 개최되었고, 2007 로마영화제에서는 그의 작품 중 46편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