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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JU   01.22 : PM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추방자들의 대화 Dialogues of the Ex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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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커스 |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 라울 루이즈 | Raul RUIZ | Chile, France | 1975 | 100min | DCP | color | 장편 | Fiction
Director Raul RUIZ Screenplay Raul RUIZ Producer Percy MATAS, Raul RUIZ Cinematography Gilberto Orzello de AZEVEDO Art Director N/A Editor Valeria SARMIENTO Sound Alix COMTE Music N/A Cast Daniel GELIN, Francoise ARNOUL, Huguette FAGET, Sergio HERNANDEZ, Carla CRISTI

상영스케줄

상영코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극장 부가정보 티켓예매
457 2018. 05. 07 19:30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HEK15
예매
820 2018. 05. 11 13:30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HEK15
예매
  • Review

    1974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집권한 군사 쿠데타 직후 라울 루이즈는 칠레를 떠나 파리로 향했다. 파리에 도착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루이즈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이민자들의 대화」를 느슨하게 각색한 <추방자들의 대화>에 착수했다. 서사는 한 칠레 음악가의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납치 사건은 이야기의 요체가 아니며 을씨년스러운 망명자의 운명이 핵심을 이룬다. <추방자들의 대화>에서 루이스는 쉬운 길을 거부하면서 실제 망명자들을 대거 투입했다. 불안하게 부유하는 망명자들의 아이덴티티를 형상화하는 출연진들의 앙상블이 뛰어나다. 다큐멘터리적인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시적인 인상을 자아내는 여러 장면은 단호하지만 절제된 저예산 영화의 품격을 보여준다. 현실적이고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불편한 망명 생활의 특성을 충실히 살려낸 세미 다큐멘터리 스타일이 깊은 영감을 준다. 프랑스에서 연출한 첫 번째 영화로 칠레 시기와의 비교도 흥미롭다. [장병원]

    본 작품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복원되었으며, 저작권 보호를 위해 우측 하단부에 워터마크가 삽입된 버전으로 상영됩니다.

Director

라울 루이즈 _ Raul RUIZ

1941년 칠레 푸에트토 몬트 출생. 1973년 피노체트 독재하의 칠레에서 프랑스로 망명하여 2011년 8월 19일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40여년 동안 35mm, 16mm 및 비디오 등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 TV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가리지 않고 12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다. 십 대 후반이었던 1956년에서 1962년까지 아방가르드 극장에서 100편 이상의 연극을 썼다. 1968년 루이즈를 ´누에보 시네´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한 첫 장편 <세 마리의 슬픈 호랑이>를 완성하여 그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폰소 레예스 등의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 발현되는 전통 라틴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프로듀서 파울로 브랑코, 부인이자 편집자인 발레리아 사르미엔토, 작곡가 호르헤 아리가 가다, 촬영감독 사샤 비어리 등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하며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은 칸영화제에 4차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세자르상 등 유럽 대륙의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83년 까이에 뒤 시네마는 <도둑맞은 그림에 관한 가설>(1978)을 에릭 로메르, 로베르 브레송, 장 뤽 고다르의 영화와 함께 세계 10대 영화로 선정하기도 하였으며 2004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회고전 ´라울 루이즈: 영원한 방랑자´가 개최되었고, 2007 로마영화제에서는 그의 작품 중 46편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