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팬디드 시네마 | 익스팬디드 시네마 장편 | 이가라시 코헤이, 다미앙 매니블 | IGARASHI Kohei, Damien MANIVEL | Japan, France | 2017 | 78min | DCP | color | 장편 | Fiction

Director IGARASHI Kohei, Damien MANIVEL Screenplay IGARASHI Kohei, Damien MANIVEL Producer Martin BERTIER Cinematography TAKAHASH Wataru Art Director N/A Editor William LABOURY Sound Jerome PETIT Music Jerome PETIT Cast KOGAWA Takara

상영스케줄

상영코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극장	부가정보	티켓예매
271	2018. 05. 05	21:00	메가박스 전주(객사) 8관	XK12GV	예매 찜
351	2018. 05. 06	18:00	메가박스 전주(객사) 8관	XK12GV	예매 찜

• Review

  눈 덮인 일본의 산간 마을, 매일 밤 아버지는 여섯 살 난 아들을 두고 어시장에 나간다. 깊은 밤 소년은 잠에서 깨어 물고기 그림을 그린다. 밤중에 그린 그림을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는 도중 소년은 궤도를 이탈한다. 프랑스의 촉망받는 신예 다미앙 매니블(<공원의 연인>(2016))과 일본의 이가라시 코헤이의 공동 연출작 <타카라, 내가 수영을 한 밤>은 가늠할 길 없는 오디세이를 따라간다. 이 작은 방랑자의 여정은 우울과 불안의 기색을 띠다가 아름다운 무정부 상태에 도달한다. 그림책 표지 서체로 나뉜 3개 챕터는 타원형의 스토리를 형성한다. 그 안에서 아이는 때때로 위험해 보인다. 눈과 얼음에 휩싸인 맹추위를 뚫고 백화점 주변을 돌아다니던 소년은 아버지와의 만남을 기대한 어시장에 당도하지만, 그곳은 차가운 황무지이다. 알베르 라모리스의 <빨간 풍선>(1956)처럼 아이들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시네마틱하다. 대사를 삭제한 무성의 TV 화면 이미지는 꿈속에서 마주칠법한 몽롱한 기운을 품고 있다.[장병원]

Director

이가라시 코헤이 _ IGARASHI Kohei

1983년 일본 출생. 장편 데뷔작 <밤비 내리는 목소리>(2008)가 2008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평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두 번째 장편이자 도쿄예술대학 졸업 작품인 <홀드 유어 브레스 라이크 어 러버>(2014)는 2014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다미앙 매니블 _ Damien MANIVEL

1981년 프랑스 출생. 장편 데뷔작 <어 영 포엣>(2014)은 2014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였으며, 두 번째 장편 <공원의 연인>(2016)이 2017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받았다.